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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동원약품과 개인 혈당측정기 ‘바로잰’ 약국 판매계약

음성군과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 개관 … 산업관광 활성화

입력 2018-05-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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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김현익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왼쪽)과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개인 혈당측정기 ‘바로잰’ 약국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독은 지난 3일 동원약품 그룹과 개인용 혈당측정기 ‘바로잰’ 국내 약국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원약품은 이 기기의 약국 영업과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

동원약품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의약품 유통회사로 1만곳 이상의 약국과 거래 중이며, 최근 10여년간 글로벌 회사의 혈당측정기 제품의 총판 영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

바로잰은 소량(0.5㎕)의 혈액으로 5초 만에 혈당을 측정한다. 자동인식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코드를 입력하거나 코드칩을 끼우지 않고, 스트립을 꽂기만 하면 된다. 포도당산화효소(GOD, Glucose oxidase)법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정확도가 높다. 2009년에 출시된 이후 매년 약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 이 회사의 주요 당뇨병솔루션 중 하나다.

김현익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은 “바로잰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종합병원 약 80곳과 병·의원 1700곳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독은 1970년대 말 독일 훽스트의 베링베아케로부터 진단검사시약을 도입하면서 진단의학사업에 진출했다. 대표 제품으로 에펜도르프와 퀴아젠의 생명과학 분야 분석기기·시약, 지멘스의 체외진단용의료기기, 벡크만쿨터의 미생물 동정·항생제감수성 검사기 등이 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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