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공개된 버드와이저의 공짜맥주 공약 |
세계적인 맥주회사 버드와이저가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가 브라질을 꺾으면 캘리포이나아 주민들에게 공짜 맥주를 풀겠다고 선언했다.
멕시코와 가까운 캘리포니아 주에 멕시코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버드와이저는 30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를 중세 포고문 형태로 만들어 올렸다.
버드와이저는 어떻게 공짜 맥주를 풀 것인지는 추후 밝히기로 했다.
멕시코는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5차례 연속 조별 리그를 통과했지만 한 번도 16강 벽을 넘지 못했다. 대회마다 4번째 경기인 16강전에서 패해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한 멕시코는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에 3-0으로 완패했지만 한국이 FIFA 랭킹 1위 독일을 격파해준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와 브라질의 16강전은 한국시간 7월 2일 오후 11시 사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버드와이저는 이번 대회 매 경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 후원사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