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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국립암센터로부터 11종 암치료 특허 기술 이전받아

입력 2018-10-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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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국립암센터 기술이전 체결 (3)
하임바이오-국립암센터 기술이전 체결 (사진제공=(주)하임바이오)
바이오 스타트업 (주)하임바이오가 국립암센터로부터 ‘표적항암제와의 병용 대사표적 항암제’ 특허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하임바이오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은 ‘고시폴’과 ‘펜포르민’에 ‘시스플라틴’, 독소루비신’ 등과 같은 기존 표적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항암제다. 국립암센터의 김수열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이 ‘고시폴, 펜포르민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이름으로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신장암·간암·전립선암·흑색종·대장암·폐암·췌장암·난소암·유방암·위암·뇌암 등 11종의 암종에서 암 예방과 치료에 효용이 있는 약학적 조성물로, ‘실험을 통해 3종 약물의 조합으로 병용 처리할 경우 각각을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 보다 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됐다’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하임바이오는 지난 5월 ‘암 줄기세포용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과 이번 국립암센터의 특허 기술 이전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은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신약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IND 임상허가를 거친 후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임상 1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하임바이오는 최근 IPO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소한 데 이어 폐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획득한 바 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과 기존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에 힘이 될 수 있는 기술 이전과 R&D 활동에 힘써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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