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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일본도 자국민 신종코로나 첫 사망…모두 중국에서

입력 2020-02-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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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국에 이어 일본도 처음으로 자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중국에서 벌어졌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의 자국민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보도를 보면 우한시에 체류 중이던 해당 사망자는 발열 증세 발생 6일 만인 지난달 22일 우한 현지 병원에 입원했고, 당시 병원 측이 신종코로나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나 재검사를 통한 최종 확인이 되지 않아 주중 일본대사관은 중증 폐렴이라고 발표했다. 신종코로나 감염 사실이 판명되면 일본인 첫 사망 사례다.

같은 날 미국 시민도 신종코로나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60세의 미국 시민이 지난 6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한 일본인과 미국인 모두 상세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앞서 중국 외교부가 지난 6일 전한 국적을 밝히지 않은 19명의 외국인 확진자들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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