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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브루나, 코로나19 검사서 최종 음성 판정…당분간 컨디션 회복

입력 2021-0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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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
브루나 모라이스. 사진=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대체 외국인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1)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고 밝혔다.

루시아 프레스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9일 입국한 브루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다음날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다행히 증세는 심하지 않았던 브루나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열흘 동안 무증상 반응을 보였고, 퇴소 전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브루나는 시합 출전이 가능하게 됐지만, 컨디션 저하 등의 이유로 당장 투입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브루나는 앞으로 며칠간 개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건강 상태와 컨디션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선수단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루나는 최근까지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192㎝ 장신을 활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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