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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코로나19 두 차례 유행…직원 중심 1차·수용자 중심 2차"

입력 2021-01-20 15:41 | 신문게재 2021-0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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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YONHAP NO-4643>
지난 19일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방역복을 입은 검찰 긴급호송 관계자들이 논의하고 있다.(연합)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 중간결과, 직원 중심 1차 유행과 수용자 중심 2차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0일 “1차 유행과 2차 유행 간 역학적 접점이 관찰되지 않았고 바이러스의 유전적 유사성이 낮으며 1차 유행 동안 수용자의 양성률이 매우 낮았다”며 “두 유행은 각각 유입경로가 다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수용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온 12월 14일까지 수용자 양성률은 0.17%(593명 중 1명 확진)에 불과했으며 이후 진행된 2차 유행에서는 신규입소자가 많은 8층의 양성률은 40.4%(297명 중 120명)에 달해 다른 층(3.5%)보다 상대위험도가 11.5배 높았다.

지난해 11월 28일 구치소 직원 확진자 발생 후 이날까지 구치소 내 확진자는 총 1203명, 사망자 2명이며 누적 발병률은 직원 4.9%(552명 중 27명), 수용자 42.9%(2738명 중 1176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404명을 기록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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