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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미래차 경쟁력 위해 스타트업과 의기투합

입력 2021-08-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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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왼쪽부터)이우영 한라홀딩스 전무와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가 20일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전기차 관련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라그룹)

 

한라홀딩스가 스타트업과 협업해 전기차(EV)와 자율주행차의 애프터마켓 제품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 이번 신규 사업은 미래차와 관련한 제품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한라홀딩스는 EV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컨트롤웍스, 에이스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홀딩스는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판매·서비스에서 국내 최대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상품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부품의 폭넓은 유통망이 최대 강점이다.

한라홀딩스는 EV 자율주행 애프터마켓 상품 기획 전 영역을 컨트롤하며, 상품 관련 연구개발(R&D)은 컨트롤웍스와 에이스랩이 담당한다. 컨트롤웍스는 EV 자율주행차 설계·검증·개조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보유했다. 국내외 150여개 기업과 기술 교류에 나서고 있으며, 배터리 셀 검증 등 EV 기술부터 자율주행 관련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내장 ‘로보센스’ 라이다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이스랩은 자율주행솔루션 전문업체로, 국내 첫 자율주행 대회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울 만큼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 도심 자율주행 주차 대행 기술 등 인지판단제어 솔루션인 ‘A1 드라이버’가 핵심 기술로 알려졌다.

3사는 향후 중장비를 포함한 미래 특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는 등 사업 반경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우영 한라홀딩스 모빌리티서비스 사업실장(전무)은 “이번 협력은 차세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주도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연계(O2O)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미래 자동차산업 선도를 위한 인재 육성과 자율주행 기술개발 등에 과감히 투자하는 한라홀딩스와 에이스랩이 힘을 합쳐 미래 모빌리티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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