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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 경진 대회’ 데모데이 성료…대상에 '두들린'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운영 스타트업
대상 5000만원 등 총 상금 1억6000만원

입력 2021-08-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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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정주영 창업 경진 대회 대상 수상 팀 ‘두들린’ (사진 제공=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 ‘제10회 정주영 창업 경진 대회’ 데모데이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9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 실행 단계에 진출한 12개 팀이 사업을 발표했다.

대상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개발, 운영하는 스타트업 ‘두들린’에 돌아갔다. 두들린은 마루 특별상도 차지했다. 사업 실행 기간에도 멘토인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와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에는 ‘스탁키퍼’와 ‘실비아’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리커퍼리’와 ‘스페이스웨이비’, ‘실버라이닝’, ‘트레드앤그루브’이 받았다. ‘도파민트’와 ‘세샤트’, ‘위드위드아웃’, ‘GC&COMPANY’, ‘파프리카데이터랩’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 팀에는 △대상 1팀 50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2000만원 △우수상 4개 팀 각 1000만원 △장려상 5개 팀 각 500만원 △마루 특별상 1팀 500만원 등이 수여됐다.

수상 팀들은 향후 해외 진출 시 아산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산나눔재단이 창업 지원 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홍보 마케팅 지원과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 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의 혜택들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벤처 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창업 전문가 5명이 각 팀의 역량과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 정신 등을 심사했다.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정주영 창업 경진 대회 사업 실행 단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하며, 특히 기업가 정신과 창업 의지 등을 눈여겨봤다”면서 “앞으로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 갈 모든 팀들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주영 창업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에 정진해 국내 채용 문화를 바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날 데모데이에서 12개 팀의 사업 모델을 살펴보니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업 철학이 엿보였다”며 “아산나눔재단이 (12개 팀의)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 경진 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다. 창업 문화 확산과 예비 창업자 발굴이 주 목적이다. 올해 사업 실행 단계에 진출했던 12개 팀의 경우 지난 5월부터 14주 동안 아산나눔재단의 창업 지원 센터 ‘마루 180’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벤처 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리더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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