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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차세대금융 시스템 오픈 첫날 스마트뱅킹서 장애

입력 2023-05-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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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금융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편된 후 뱅킹시스템에서 인증 등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체국 차세대금융 시스템 오픈 첫날인 이날 스마트폰 뱅킹시스템 등에서 로그인을 위한 간편인증 기능 일부에 오류가 발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는 조회, 타행이체 등 주요 서비스가 정상 제공되고 있으나, 간편인증 등록 시 휴대폰 문자 인증 기능에 오류가 있다”며, “단기간에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문자발송이 지연돼 발생하는 문제로,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자인증 서비스 업체와의 통신망 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체국 보험 앱의 경우에도 휴대폰 인증을 제외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문제로 우체국페이 앱의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금융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지난 5일 0시부터 8일 6시까지 78시간 동안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입금·출금·이체 등을 중단한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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