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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발행

입력 2023-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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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cted Marine Species 6th 0228
(사진=우정사업본부)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멸종위기에 처한 바닷새 4종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가 오는 14일 발행된다.

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바닷새 4종은 매년 개체가 급감하고 있어 보호조치가 시급하다.

전 세계적으로 5000여마리가 생존해 있는 ‘저어새’는 개체군 90% 이상이 한반도 서해안 무인도에서 번식하고 제주도에서는 소수의 개체가 월동한다.

‘검은머리갈매기’는 주로 갯벌 해안과 바다가 맞닿은 기수역인 강 하구에 서식하며 3000여마리 이상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머리물떼새’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북아시아에서 적은 범위로 분포하고 있는 희귀종으로 서해안 유부도 갯벌에서 매년 3000여마리 이상이 월동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를 지나 동남아시아, 호주 등으로 이동해 월동하는 ‘알락꼬리마도요’는 서식지 파괴와 오염으로 개체수가 심각하게 감소해 현재 전 세계 3만2000여마리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알리기 위해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발생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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