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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유가 2%↑…중동 불안·OPEC+ 감산 연장 기대 등 영향

입력 2024-03-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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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동 불안이 지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뉴욕 유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을 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1달러(2.19%) 상승한 배럴당 79.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최고치이다.

유가는 이번 주에만 4.55% 상승, 올해 들어 11.6% 올랐다.

지난달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 10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대규모 사상자이 발생한 원인을 두고 이스라엘 측은 총격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측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

OPEC+ 산유국 협의체가 적어도 2분기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적어도 2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OPEC+ 산유국이 감산을 연장하고,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명확히 하면, 유가 80달러대가 눈앞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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