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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갑질하는 상사, 원숭이를 닮았네?!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

행동생물학자이자 인류학자, 행동분석가인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그레고르 파우마의 행동과학 심리학, 내탓 혹은 남탓, 1500여만년 전의 원숭이에서 한치도 진화하지 못한 존재로 규정하고 관찰

입력 2019-02-12 20:00 | 신문게재 2019-02-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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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 사람의 행동을 읽어주는 비즈니스 심리학 | 그레고르 파우마 지음 | 세종서적 출간(사진제공=세종서적)

모두가 갑질이 난무하고 스트레스가 일상이 되는 사회를 살고 있다. 


그 갑질과 스트레스의 원흉들이 득실거리는 직장을 ‘정글’로 규정하고 행동과학 심리학으로 풀어가는 책 ‘우리는 정글로 출근하다’가 출간됐다.

저자는 행동생물학자이자 인류학자, 행동분석가인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그레고르 파우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두 가지로 반응한다. 내탓 혹은 남탓. 하지만 저자는 인간을 1500여만년 전의 원숭이에서 한치도 진화하지 못한 존재로 규정하고 관찰해 해결책을 찾는다.

몸짓, 말없는 소통, 위계질서의 진화, 감각의 생물학, 세뇌의 방법, 발표의 기술, 집단 행동, 수다 등 읽다 보면 진화 전의 원숭이와 다를 게 없는 인간의 행동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힐링으로 만족하기보다 행동과학을 배워 정글 피라미드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사고법과 행동법에 대해 조언한다. 대형마트, 지하철, 거리 등에서 만나는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지금과는 다른 삶과 미래가 펼쳐진다.

 

사실 갑질하는 상사, 얄밉던 동료, 시어머니보다 더한 부하직원, 이해할 수 없는 지인 혹은 주변인들의 행동을 원숭이에 빗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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