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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박스오피스] 주성치 제작·서극 감독, 크리스·임경신의 브로맨스 ‘서유복요편’, 춘제 극장가를 휩쓸다

입력 2017-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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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박스오피스_5주차_china

 

연휴 사흘 동안 40조원을 소비한 중국 최대명철 춘제(春節, 중국의 음력 정월 초하루)의 위엄은 대단했다. 춘제를 앞두고 국산 영화가 대거 개봉한 중국 극장가는 춘제 연휴 사흘 동안 13억 위안을 벌어들였다.

 

2016년 춘제 시즌에 개봉해 중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미인어’(美人鱼, 최종 누적매출 339213위안)의 저우싱츠(周星馳 주성치) 감독이 1년여만에 기록 경신에 나섰다.

 

저우싱츠 제작, 쉬커(徐克 서극) 감독 연출, 엑소(EXO) 출신의 우이판(吳亦凡 크리스)과 드라마 보보경심13황자 린겅신(林更新 임경신) 주연의 서유복요편’(西游伏妖篇)이 춘제 극장가를 휩쓸었다.

 

서유복요편은 저우싱츠 감독, 서기(舒淇) 주연의 서유·강마편’(西游·降魔篇) 두 번째 이야기로 삼장법사와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가 경전을 찾아 서역으로 향하면서 요괴를 물리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우이판이 삼장법사, 린겅신이 손오공으로 분했다.

 

서유복요편은 개봉일에만 34828만 위안을 벌어들이며 분노의 질주 7’(速度与激情7)이 가진 중국 역대 일일 최고 흥행기록(34635위안)을 갈아치웠다. 개봉 이틀만에 누적매출은 57860만 위안, 31일까지의 누적매출은 9억 위안을 넘어섰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춘제 기간 동안 서유복요편이 일일 최고 흥행기록 뿐 아니라 미인어가 가진 중국 최고 흥행기록까지 갈아치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유복요편뿐 아니라 10위권 중 패신저스’(太空旅客), ‘어라이벌’(降临)을 제외한 8편이 중국 국산영화다이 중 또 다른 엑소의 전멤버 타오(黄子韬) 주연의 게임규칙(遊戏规则)210일 개봉에 앞선 유료시사였다.

 

2위는 중국판 런닝맨의 멤버이자 배우인 왕바오창(王寶强 왕보강)의 감독 데뷔작 대요천축’(大闹天竺주말매출 3억 595만 위안), 3위는 청룽(成龙 성룡)·엑소 레이·리즈팅(李治廷 이치정)의 쿵푸요가’(功夫瑜伽주말매출 2억 6772만 위안), 4위는 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한한(韩寒)의 두 번째 연출작 승풍파랑’(乘风破浪주말매출 1억 2720만 위안)이다.

 

지난해 춘제 1주일 동안 30억 위안을 넘게 벌어들인 중국 극장가가 다시 한번 기록 경신을 이어갈지도 궁금해진다.


글·인포그래픽=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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