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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이슈&이슈] 고리1호기 영구정지

입력 2017-06-18 17:02 | 신문게재 2017-06-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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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오후6시 고리 1호기로 들어오는 전기를 차단한 데 이어 약 38분 뒤 원자로의 불을 껐다고 18일 밝혔다. 전력공급이 차단되자 원자로 제어반의 발전기 출력이 0으로 표시됐다. (연합)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영구정지 상태로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40년간 1년 부산 전력량의 34배에 달하는 15만 기가 와트의 전기를 생산했다. 영구정지 상태의 고리 1호기는 15년간 해체절차에 들어간다. 한수원은 원전 1기를 해체하는 데 6347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5년간의 원자로 냉각 기간을 거친 뒤 2022년부터 해체 작업이 진행된다. 현재 원전 해체 58개 핵심 기술 중 41개 기술을 확보한 상황이며 2021년까지 해체에 필요한 기술을 100%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고리 1호기 생산전력이 전체설비의 0.5%에 불과하고 예비 전력도 충분해 여름철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우 기자 windows8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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