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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독서·영어공부, AI쌤이 도와주니 실력 향상 곱절로

[트렌드] '효율성' 강조한 교육 서비스…다양화·차별화 전략
교육업계 '주입식' 아닌 '효과적 학습' 초점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 수준별·맞춤 과정-에듀테크 접목

입력 2021-07-21 07:00 | 신문게재 2021-07-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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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교육기업들이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AI)·비대면·맞춤형 등을 강조한 것으로, 에듀테크 이미지를 담은 브랜드 리뉴얼도 눈길을 끈다.

 

 

◇ 학습 서비스 다양화, 경쟁력 확보 나선 교육업계

 

대교 반보 영어박스 노리큐
대교가 선보인 ‘반보 오리지널 토익’, 영어 구독서비스 상상키즈 ‘영어홈박스’,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노리Q’ 등 교육 브랜드. (자료제공=대교)

 

최근 영유아 놀이 브랜드 ‘대교 노리Q’를 론칭한 대교는 영어 구독서비스 상상키즈 ‘영어홈박스’, 토익(TOEIC) 온라인 강의 ‘반보 오리지널 토익’ 등도 출시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노리Q는 영유아의 발달 및 성장을 돕는 놀이 전문 프로그램으로 이와 관련한 ‘노리Q 방송 채널’을 오픈, 다양한 놀이 교육 콘텐츠 등을 다루고 있다.

영어홈박스는 영어 그림책, 디지털 VOD 등을 활용한 영어 학습 상품이다. 매월 누리 연계 주제의 콘텐츠로,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12개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영어홈박스는 원어민 발음이 담긴 ‘세이펜’과 책을 읽어주는 ‘네이버 클로바 램프’ 등으로 원활한 영어 접근을 돕는다.

‘반보 오리지널 토익’은 어학시험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다룬다. 인터넷강의를 통해 토익 응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반보는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토익 강사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실시간 라이브 강의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교육 환경에 맞춘 다양한 영유아 놀이와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교육서비스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듀 상품들
(왼쪽부터)‘국어 문해력이 답이다’, ‘TASS Listening’, ‘홈런창작관’. (자료제공=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에듀는 독서 습관 형성, 국어·영어 학습 등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어 기본기를 다지고,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어, 문해력이 답이다’를 선보인 아이스크림에듀는 학습을 게임처럼 즐기며 어휘력, 읽기, 논리적 사고, 쓰기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습득한 다양한 어휘를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읽기 기술로 문해력을 갖추고,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방향 등을 돕는다.


◇ 교육 상품 확대·개편, 수준별 학습 등 지원

아이스크림에듀의 ‘TASS((Test All paSS) Listening(리스닝)’도 눈길을 끈다. ‘모든 시험을 통과한다’는 의미를 담은 TASS Listening은 중등-고등 연계 영어 듣기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실점 감각을 익히며, 취약 유형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실시간 학습 분석 1대 1 맞춤형 모의고사 등이 제공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TASS Listening을 통해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도록 중등 교과 과정의 ‘Intermediate(인터미디에이트)’, 고등 ‘Intermediate High(인터미디에이트 하이)’,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준인 ‘Advanced(어드밴시드)’ 등으로 구분했다.

수준별 학습과 더불어 TASS Listening은 문제 풀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강의 영상과 학습 수행을 돕는 AI 튜터, 맞춤 피드백 등도 제공한다.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북카페’는 회원들이 창작한 작품 중 최우수작을 전자책(e-Book)으로 제공하는 ‘홈런창작상’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AI홈런 회원의 글쓰기·독서를 장려하고 많은 이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문해력 향상, 영어듣기 등 꾸준한 학습으로 단계적으로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 감수성을 갖출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의 초·중·고 수학 클리닉 솔루션 ‘수학플러스러닝’은 지난 5월 개편을 통해 신규 서비스 △고등 모의고사 클리닉 △고등 개념 완성 등을 선보였다.

고등 모의고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으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한 취약 유형 보충 학습, 새 시험 적응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등 개념 완성은 학습 단계별 각 개념의 하위 개념을 영상 강의로 확인하고, 예제 문제를 통해 연습 과정을 가질 수 있다.


◇ 에듀테크 접목, 차별화 전략 눈길

 

교원 이투스 비상
(왼쪽부터)교원그룹 ‘빨간펜’, 이투스 ‘AI 추천 강좌 서비스’, 비상교육 ‘수학플러스러닝’.

 

이투스교육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추천 강좌 서비스’를 마련했다. 온라인 강의 브랜드 이투스에 적용된 이번 서비스는 수강생의 학습 효율과 강좌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그동안 이투스교육이 쌓아온 입시 노하우, 학습데이터 등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등급별 추천 강좌’는 이투스 풀서비스를 통해 입력된 수강생 개인 성적을 기준으로 강좌별 학습 이력 및 진도율, 문항과 단원 학습 데이터 등을 AI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강좌를 안내한다.

‘이투스 마이룸 추천 강좌’는 학습 패턴, 강좌 유형 선호도, 동일 수강 집단 유사도 등을 파악해 수강생 취향에 맞는 강좌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았다.

이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온라인 학습에 나서는 수강생들의 원활한 학업을 지원하고, 공부 의지 등을 고취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학습 등 에듀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교원그룹은 이달 초 교육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교원에듀 통합 브랜드 ‘빨간펜’ 출범을 통해 교원그룹은 학습자별 수준, 성향 분석 등을 통한 ‘초개인화 학습서비스’ 제공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운영되던 스마트 빨간펜, 올스토리 전집, 레드펜(REDPEN) 등 브랜드는 서브 용도로 활용해 각 상품의 부가적 의미로 표현하기로 했다.

브랜드 재정립에 나선 교원그룹은 다양한 에듀테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1991년 첫선을 보인 빨간펜은 교과서 연계 지도식 학습으로 명성을 이어 왔고 2015년 업계 최초로 학습지-태블릿PC 융합 스마트 상품을 선보이며 교육산업을 변화시켜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통을 지키며 에듀테크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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