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화개정원 |
강화군 교동도 화개산에 드디어 수도권 최고의 가족공원 '화개정원'이 문을 열었다.
강화군은 최근 교동도 화개산 내 휴식형 가족공원인 ‘화개 정원’ 내 문화광장에서 화개 정원 조성사업 1·2단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강화 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대한노인회 장기천 군 지회장, 교동면 이장 단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가족 문화공원의 오픈을 축하했다.
화개정원 사업은 모두 130억 원이 투입되어 1,2 단계로 추진되었다. 1단계 사업에서 역사와 문화 평화 추억 치유의 5색 테마정원이 들어섰으며, 2단계 사업으로 석가 산, 물과 폭포, 암석 원 조성을 마쳤다.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은 교동도 화개산 21만3251㎡에 총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하는 민선 7기 최대 역점사업이다. 화개정원 외에 스카이 워크 형 전망대, 민자 모노레일이 들어서 온 가족이 정원 같은 공원에서 편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교동도는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라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 보호법 등으로 개발이 제한돼 왔다"면서 "이번에 서해와 한강, 예성강이 만나는 생태계의 보고로 화개 정원을 가족공원으로 조성한 덕분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군민들이 기증한 수목으로 정원이 꾸며져 더욱 의미를 높였다. 앞으로 계절 수목과 초 화 식재와 야간 경관으로 올 상반기 중 품격 높은 수도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전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 워크 형 전망대는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군을 상징하는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해 이목을 끌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및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녘땅 예성강에 펼쳐진 연백평야까지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정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궤도 열차로 편하게 이동하며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면서 "화개 정원 마무리에 맞춰 함께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