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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티비’ 메인 화면 (사진=누누티비 홈페이지 갈무리) |
경찰이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누누티비’가 한국 OTT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누누티비는 23일 “최근 누누티비에 대해 이슈화돼 있는 국내 OTT/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동영상을 금주 내로 일괄 삭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하며 앞으로 국내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누누티비’는 2021년부터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16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누누티비’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내사를 벌이다 최근 수사로 전환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 및 국제 공조를 통해 피의자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