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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IT 소식] KT클라우드,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시장 확대 外 네이버·제페토 등

입력 2023-06-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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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한전 KDN과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네이버는 3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발족, ESG 경영 성과 담은 2022 통합보고서를 공개,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진행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또 네이버제트 제페토가 인터브랜드 혁신 브랜드 톱12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30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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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가 한전KDN과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나선다. (왼쪽)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윤동식 kt cloud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cloud)


◇KT클라우드, 한전KDN과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 협력

kt cloud는 한국전력공사 산하의 한전KDN과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kt cloud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kt cloud 윤동식 대표, 한전KDN 김장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도입 및 디지털전환, DR(재해복구), DaaS(Desktop as a Service) 등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전력 그룹사 및 에너지 공공분야 DR, DaaS 분야 협력, △ 안정적인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통합 컨설팅,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마케팅, 상품 공공 인증 등을 추진한다.

한전KDN은 30년간 전력 생산, 거래, 수송, 판매 등 전 부문에서 전력ICT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친환경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플랫폼, 데이터, 클라우드, 기간통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 cloud는 양사가 협력하는 DR과 DaaS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 다년간 축적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DR을 위해 필요한 전국 13개의 국내 최다 IDC와 네트워크 인프라, 멀티존을 보유해 고객이 원하는 DR 환경 구성·제공할 수 있다. DaaS 사업에서는 우정사본본부에 국내 최대 규모 DaaS 환경을 제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금융권 한국은행의 공공DaaS 사업 수주에 이어, 공공 DaaS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윤동식 kt cloud 대표는 “공공 클라우드 선도 사업자로서 전력, 에너지 공공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겠다”며 “한전KDN과 같이 공공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기관과의 협력으로 공공 DX 시장을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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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발

네이버는 지난 29일 ‘네이버 뉴스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이하 ‘3차 알고리즘 검토위’)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3차 알고리즘 검토위는 △한국인공지능학회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 △한국정보과학회 인공지능소사이어티 △카이스트 인공지능 공정성 연구센터 등의 학회 및 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 중 총 6인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는 유창동 위원(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이 선출됐다.

네이버는 뉴스 알고리즘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책임에 적극 공감하며, 2018년 국내외 포털사업자 중 최초로 외부 전문가 그룹으로 이뤄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에 알고리즘을 검토 받고, 의견을 수렴해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차 알고리즘 검토위로부터 ‘저널리즘 관점에서 알고리즘, 알고리즘의 중립성, 알고리즘 평가 및 구성 과정’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 받았는데, 이를 수용해 심층 기획 기사의 추천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늘릴 수 있는 지표의 개발 계획 등을 공개했다.

3차 알고리즘 검토위는 추천 심층성 강화, 추천 다양성 개발, 신규 추천 모델 개발 등을 주제로 AiRS 뉴스 추천, 뉴스 검색 알고리즘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검토 결과를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투명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에게 주기적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검토 받고,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창동 위원장은 “3차 알고리즘 검토위는 지난 위원회에서 권고했던 개선 과제들이 실제로 적절하게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뉴스 추천, 검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알고리즘을 전반적으로 살펴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2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의 ‘뉴스 서비스의 원칙과 지향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사회적 소통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권고 의견에 따라 현재보다 더 투명하고, 친절한 뉴스 AI 알고리즘 설명 페이지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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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2년 ESG 통합보고서.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선도적 ESG 경영 위한 실천과 성과 담은 2022 통합보고서 공개

네이버는 이날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회사의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TCFD 보고서와 그린커머스 현황·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은 그린커머스 보고서도 함께 공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이번 통합보고서에는 2022년에 새롭게 개선된 회사의 ‘7대 ESG 전략’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회사의 비재무적 활동 성과에 대해서도 GRI 및 SASB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

이번 통합보고서에서 새로 공개된 네이버의 7대 ESG 전략은 △ESG 가치창출 플랫폼 구축 △구성원 성장 및 만족 △파트너 성장 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Carbon Negative 달성 △정보보호·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책임있는 비즈니스 운영이다. 네이버는 각 전략의 지난해 성과와 장기적인 방향성 및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총 17,414tCO2e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해 2021년(16,697tCO2e) 보다 더 많은 양을 절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784 운영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터넷 기업 가운데 최초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 결과, 2022년에는 5.49GWh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2021년(1.08GWh) 대비 약 5배 많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했다.

또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실시한 PER 제도, 서울대학교 AI 정책 이니셔티브와 함께 발간한 두 번째 AI 리포트인 『NAVER-SAPI AI 리포트』 등을 통해 사용자 정보보호 및 AI 등 기술 윤리 분야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직원들이 업무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근무제도인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하는 등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했다.

SME와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는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 역시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져가고 있다. 지난 한 해 SME 사업자들을 위한 교육 지원 및 스타트 제로수수료, 성장포인트, 빠른정산 등을 통한 제도적, 재무적 지원 규모는 398.6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커넥트재단을 통한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지원 △해피빈을 통한 재난재해 등 다양한 기부 및 펀딩 △네이버 문화재단을 통한 문화·예술 분야 창작자 지원 활동까지 고려하면, 네이버는 지난해 총 988.3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이번 통합보고서와 함께 공개된 TCFD 보고서에는 네이버의 ‘2040 Carbon Negative’에 대한 로드맵 및 구체적 이행 전략에 대한 정보를 보완했다. 또, 2022년 스페셜 보고서로 발간된 그린 커머스 보고서에는 네이버의 ESG 경영 방침이 실제 서비스까지 연계된 사례와 성과가 다뤄졌다. 네이버는 그린커머스 보고서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네이버 플랫폼과 다양한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해 426만 명의 ‘그린슈머(친환경 소비자)’가 SME들과 접점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그린플랫폼-그린브랜드-그린슈머가 상호 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경영현황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다수의 국내외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연속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도 A등급을,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지난해(A)보다 한 단계 상향된 AA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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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7월 개인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아동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한다. (사진제공=네이버)


◇7월은 ‘정보보호의 달’… 네이버,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진행

네이버가 ‘정보보호의 달’인 7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 SME, 아동, 이용자, 업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5일에는 SME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에서 『나와 우리 고객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관리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해 사업을 하는 SME 사업자들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 12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주제의 교육 동영상 2편이 공개된다.

19일과 26일에는 ‘네이버 PER(Privacy Enhancement Reward) 제도’와 ‘네이버의 EU GDPR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는 특강이 진행된다. 19일에는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PER 제도 소개와 운영 노하우와 도입 시의 장점 등이, 이어 26일 EU GDPR 특강에서는 EU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개정한 네이버의 내부 EU GDPR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7월 한 달간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공식 블로그’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생성형 AI 사용 수칙’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안내한 실천 수칙에 대해 간단한 OX 퀴즈를 통해 20명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진규 네이버 책임리더(CPO/DPO/CISO)는 “네이버는 꾸준히 SME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노하우를 스타트업 등 업계와 공유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한 PER 제도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업계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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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의 제페토가 인터브랜드 TOP12에 선정됐다. (사진제공=네이버제트)


◇제페토, 인터브랜드 TOP12에 선정… “글로벌 경쟁력 입증 이어가”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ZEPETO)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선정하는 <2023 Breakthrough Brands TOP12>에서 CONNECT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 입증을 이어갔다.

인터브랜드의 <2023 Breakthrough Brands>는 각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혁신 브랜드를 꼽아 그들의 성장 배경을 분석하는 리포트이다. 올해에는 △LEARN △CONNECT △PLAY 등 총 12개 분야에서 혁신 브랜드를 분석했으며, OPEN AI, BILT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제페토와 함께 선정됐다.

CONNECT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제페토는 메타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미 파리스(Ami Paris),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 등 저명한 패션ㆍ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가상 월드와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더불어, Gen Z 세대들을 중심으로 제페토를 활용해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실제로 제페토에서는 △제페토 라이브 를 통해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활발하게 아바타를 매개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UGC 콘텐츠 제작 툴인 ‘부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이용자 커뮤니티도 성장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이용자들 간의 소통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누적 피드 조회 수는 284억을, 누적 피드 반응 수는 48억을 돌파했으며, 누적 피드 수는 7억 6천을 달성했다.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강희석 리드는 “제페토는 이용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패션,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제페토 자체 지원책들도 이어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MZ들의 놀이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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