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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하반기 첫 대회 KPGA 군산CC 오픈서 타이틀 방어 나서…24일 개막

유일한 시즌 2승 고군택,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 노려

입력 2023-08-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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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서요섭.(사진=KPGA)

 

서요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3 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 상금 5억 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는 7월 23일 끝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이후 한 달을 쉬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치러지는 하반기 코리안 투어는 11개 대회고, 이들 대회에 걸린 총 상금 규모는 100억 원을 조금 넘길 전망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군산CC 오픈은 24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 72·7442야드)에서 1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 코스는 골프 코스평가 항목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코스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완료한 후 이번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황인춘, 함정우와 3차 연장전을 벌인 끝에 우승하며 코리안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서요섭은 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역대 군산CC 오픈에선 2승을 올린 선수는 이수민(2013·2015년)과 주흥철(2014·2016년) 두 명뿐이다.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

때문에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서요섭이 새로워진 코스에서 첫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릴지 주목 된다. 특히 서요섭은 통산 5승 가운데 4승을 8월과 9월에 올렸다. 2021년 8월 중순 KPGA 선수권대회,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지난해엔 8월 말 이 대회와 9월 첫째 주 LX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둬 이 시기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요섭은 개막에 앞서 KPGA 코리안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막전 이후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상반기 이후에 2승씩 했기 때문에 크게 실망하지 않고 있다”고 상반기를 돌아본 후 “특히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2주 연속 우승을 했다.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군택
고군택.(사진=KPGA)

 

이번 대회 또 다른 관심사는 유일한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군택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시즌 첫 3승을 올릴 지다.

고군택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 대회 직전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고군택은 “첫 우승 이후 조급함이 생겨 좋은 성적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2승을 올리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고,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시즌 3승을 넘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 시즌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이재경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이재경은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 시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한승수(미국)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을 노린다.

이밖에 올 시즌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7위에 자리한 이정환과 4위와 5위에 각각 자리한 강경남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릴지 역시 관심사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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