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국민의힘 김상훈(3선·대구 서구) 의원이 1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252명 중 찬성 202표를 받았다.
이번 기재위원장 교체는 같은 당 소속 전임자인 윤영석 의원과 사전에 조율한 것이다. 본회의에서는 윤 의원의 기재위원장 사임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새로 선출된 김 위원장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
김 위원장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33회) 합격 후 대구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 서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지냈다.
국회 입성 후에는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거쳤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직능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파동’ 이후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에 합류, 올해 3월까지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대구(60) △영남대 법학과·미국 오레곤대 행정대학원 △행정고시(33회)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지방부이사관) △19·20·21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국회 복지위·정개특위 간사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