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당 백동칠 전시회 팜프렛 표지 이미지 |
백 화백은 자연물상을 총괄해 그 안에 내재된 이치를 심상으로 이끌어낸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그는 특히 다양한 형식을 통해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 넣는 자유로이 자신에게 존재하는 마음을 실어 미감을 표출하는 순수예술로 승화시키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백 화백 작품은 화면의 파노라마적인 형상이 리얼리티하게 전개되고 있고 순천만 정원과 명승지 위주 자연예찬을 노래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일부 작품은 감정과 감성이 다양한 모티브의 한 맥(脈)을 통한 비구상(非具象)적인 화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는 작가만이 지닌 경험과 미적영감이 한국화의 특별한 정감과 미감으로 나타난다.
백동칠 화백은 화단에서 항상 변화를 모색하면서 현대 미감에 호소력 있는 작품 연구에 매진하는 집념의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을 받았으며 서울을 비롯해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500여회 단체 및 초대전에 출품했다.
한편 백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심사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심사위원, 전라남도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순천미술대전 운영위원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서 운영위원·심사위원을 다수 역임했다. 한국미술협회, 순천미술협회, 원미회. 월맥회 자문위원, 한국화연구실 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