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항공 · 해운 · 물류 · 무역

[13일 LCC소식] 티웨이항공, 日 구마모토 노선 프로모션 外…에어부산·제주항공 등

입력 2023-09-13 16:0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티웨이항공이 구마모토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선호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제주항공은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도입한다는 소식을 각각 전해왔습니다. 13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티웨이항공, 日 구마모토현과 인천~구마모토 공동 프로모션 실시

clip20230913141740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구마모토현과 함께 인천~구마모토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9일까지 인천~구마모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인천-구마모토 노선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총액 기준 11만48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이 중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이와 더불어 할인코드 ‘구마모토’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15%의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코드는 스마트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된다. 또 왕복 항공권 결제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만원 할인 쿠폰은 1인 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티웨이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는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산과 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대표 캐릭터 구마몬으로 유명한 소도시다. 아소 활화산으로 인한 구로카와·와이타 온천마을 등 온천지가 발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구마모토는 전통 맛집과 온천부터 골프 여행까지 남녀노소 취향에 따라 즐길 거리가 많은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유명 관광지 외에도 다양한 숨은 명소를 탐방하며 규슈 소도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동남아 노선, ‘자녀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았다

clip20230913141435
에어부산 가족 단위 탑승객(10대 이하 자녀 동반) 비율 상위 5개 노선. (자료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노선별 10대 이하 탑승객 수치 분석을 토대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선호 여행지를 파악한 결과, 동남아 지역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김해·인천 양 공항에서 출국한 에어부산 국제선 탑승객들 중 10대 이하 비율을 노선별로 집계한 결과, 동남아 지역이 12%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동남아 노선 중에서도 특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17.4%) △베트남 다낭(15.3%) △베트남 나트랑(14.4%)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에어부산 전체 국제선 운항 노선으로 범위를 넓혀도 상위 3개 노선에 해당된다. 다음으로 비율이 높았던 노선은 일본 지역의 △오사카(12.7%) △도쿄 나리타(9.5%)였다.

동남아 지역은 풀빌라나 리조트 내 수영장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짜여진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투어형 관광보다는 숙소 내에서의 여유로운 호캉스를 원하는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에어부산에 따르면 나트랑 노선의 경우 에어부산 국제선 전 노선 중 동일 기간(올해 1월~8월) 유아 동반 승객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긴 연휴가 이어지며 기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고 있는 일본 노선은 물론 가성비 좋은 휴양지를 선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동남아 노선 이용 수요 또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야간 운항편이 많은 동남아 노선의 특성을 고려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기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이 세심하게 살피고 있는 만큼,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정기 노선은 부산발 기준 △코타키나발루(주 2회) △다낭(매일 1회) △나트랑(매일 1회) △방콕(매일 1회) △클락(주 2회) 총 5개 노선이며, 인천발 기준 △다낭(매일 1회) △나트랑(주 4회) △방콕(매일 1회) 총 3개 노선이다. 이 외에 △부산-칼리보(주 2회) △인천-보홀(매일 1회) 부정기편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워케이션 시범 도입…일주일간 제주도에서 자율 근무 시행

clip20230913141620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제주도 본사 사무실에서 임직원들과 워케이션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일+휴가) 제도를 도입하며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기존 사무실을 벗어나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항공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도시의 지점 사무실·워케이션 센터 등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하고, 항공사 임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해 정비사·운항관리사·승무원 등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임직원 경험 개선과 소통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호칭문화 변경, 복장 자율화, 불필요한 관행 없애기로 제주항공만의 조직풍토를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주니어보드’ △부서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펀데이(FUN DAY)’ 제도 △부서별 특성을 고려한 ‘조직풍토 개선 활동’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