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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채용설명회 '글로벌 팀 현대 토크' 개최

입력 2023-09-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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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팀 현대 토크’ 개최.(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설명회를 첫 개최하며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서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글로벌 팀 현대 토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지화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신입사원 상시 채용 제도에 관해 설명했다.

행사에는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아시아 17개국, 아프리카·오세아니아 9개국, 유럽 8개국, 아메리카 6개국 등 총 40개국의 유학생들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본사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현직자들이 자신의 커리어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외국인 현직자와의 멘토링 시간’도 진행됐다.

멘토로 참여한 멕시코 국적의 마리오 코로나 책임매니저(상용해외신사업추진2팀)는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과 조직 문화 등을 소개할 때 특히 호응이 좋았다”며 “한국 생활과 본사에서의 근무 경험 등에 대해서도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9%는 ‘한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행사를 통해 현대차와 채용에 대한 이해가 증대되었다’, ‘현대차 지원 의지가 강화됐다’는 응답률도 각각 90%를 상회했다.

현대차는 재한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끌어나갈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세안 국적 유학생들에게 인턴 실습 및 채용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아세안 인턴십’(ASEAN H-Experience), 해외 인재를 국내로 초청해 현대차의 비전을 알리는 ‘현대 비전 컨퍼런스’ 등도 그 일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국어에 능통한 재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통해 협력 시너지를 얻는 것을 기대한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최고의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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