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공 |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매해 9월 첫째주 양성평등주간(9. 1.~9. 7.)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축제인 ‘안양춤축제’ 기간(9.20.~9.24.)으로 옮겨 축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안양여성연대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시민 5명의 양성평등 사례발표와 판소리 및 살풀이 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1부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과 격려사 및 축사, 2부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 여성행정-양성평등 발전사 영상상영, 마정윤 강사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성/학 이야기’ 강연, 팝페라 남성 3인조 엘페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시청사 강당 앞 별관 2층 복도에서는 여성행정 발전 사진전과 양성평등 4행시 및 표어 작품전도 열린다.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기념행사가 여성과 남성이 서로 동등하게 대우받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로 가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인 20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미관광장에서 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으로 ‘제28회 여성 진로 페스티벌’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콘텐츠크리에이터, 코딩교육전문가, 디지털미디어전문가 등 여성 유망직종에 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종 정보 및 체험관’과 기업체 현장 채용면접, 취업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성공 이미지 메이킹 상담 등 ‘취업지원관’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22일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을 영화 매개로 생각해보는 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제17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도 개막된다.
안양여성의전화가 주관한 영화제는 23일까지 이틀간 CGV평촌점에서 진행, 개막작 ‘아이 엠 우먼’을 시작으로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찌르개’ 등 장-단편 총 11편이 상영, 또 감독과의 대화로 영화 ‘찌르개’ 감독 임소라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영화 상영일정 확인 및 신청은 안양여성의전화 홈페이지에 게재된 QR코드, 또는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