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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성료… MZ세대 등 미래 소비층 확보 성공

입력 2023-09-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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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성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산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사진=시몬스 침대)

 

‘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떨친 시몬스 침대의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오픈해 1년 7개월간 ‘오픈런’, ‘굿즈 완판’, ‘햄버거 조기 매진’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됐다.

시몬스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전신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까지 포함해 총 누적 방문객 수 20만 명을 훌쩍 넘겼고, 매출은 약 11억 원에 달했다. 오프라인의 인기는 온라인까지 이어지며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4만 건을 기록했다.

시몬스 침대는 로컬의 매력을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 지역사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일례로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모태가 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난 2020년 4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로 성수동과 경기도 이천, 부산 전포동을 하나로 만들었다. 2021년 여름에는 부산 해리단길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선보였고, 2022년 2월부터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겨 소셜라이징 여정을 이어갔다.

시몬스는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의 흥행 성공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브랜드 스토리의 일방적인 주입이 아닌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몬스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MZ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혼수 고객 등 미래 소비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시몬스 특유의 의외성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3층 공간을 채웠다.

1층은 유럽의 샤퀴테리 샵(육가공 식품 판매점)을 연상케 하는 메인 팝업 공간으로 ‘농구공’, ‘소주잔’, ‘우유 글라스’, ‘롤러스케이트’ 등 시몬스만의 위트를 담은 굿즈들이, 2층에는 시몬스 침대가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F&B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3층은 지난해 유튜브 공개 한 달도 안 돼 누적 조회수 2,000만 뷰를 넘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몬스의 2022년 브랜드 캠페인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 디지털 아트 전시가 상시 열리면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누렸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굿즈, F&B, 전시 등 분야를 제한 짓지 않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MZ세대를 끌어모으며 과거 문화 허브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청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러왔다”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라이징 행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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