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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노영국, 영면에 든다…같은 날 발인

입력 2023-09-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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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변희봉(왼쪽) · 故 노영국 (사진=연합)
배우 변희봉(81·변인철)과 노영국(75·노길영)이 영면에 든다.

변희봉 발인은 20일 낮 12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서 잠든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 50여 년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고인은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옥자’(2017) 등에 연달아 출연해 ‘봉준호의 페르소나’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7년 ‘옥자’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았다.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노영국 발인은 이날 12시20분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KBS 2TV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중인 그는 지난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 드라마는 16일 첫 방송해 2회까지 전파를 탄 상태였다. 노영국은 ‘강태민’(고주원) 아버지이자 ‘장숙향’(이휘향) 부인인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을 맡았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수사반장’(1975) ‘여명의 눈동자’(1991) ‘제국의 아침’(2002) ‘대왕 세종’(2008) ‘태종 이방원’(2021)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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