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항공 · 해운 · 물류 · 무역

[21일 LCC소식] 제주항공,몽골 노선 연중 운항 外…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입력 2023-09-21 17:3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제주항공이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몽골 노선을 연중 운항 체재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구독 멤버십 서비스 구독자가 1만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을,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는 자료를 각각 전해왔습니다. 21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제주항공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연중 운항

clip20230921151341
제주항공이 인철~몽골 노선을 연중 운항 체재로 전환한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기존 성수기 기간에만 운항하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연중 운항 체재로 확대하며 한~몽골 노선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비수기(10월~5월) 운항 권리를 활용해 10월 1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적 LCC로는 유일하게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서 연중 운항을 시작함으로써 해당 노선은 실질적인 경쟁체제를 갖추게 됐다.

기존 6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 기간 운항해 여행 수요를 공략했던 제주항공은 10월1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확대해 노무자?유학생 등 고국방문 수요까지 공략하며 한~몽골 노선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10월1일부터 28일까지는 매주 화?목?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며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10월29일 이후로는 매주 월?목?일요일에 인천에서 오후 1시출발해 칭기스칸 국제공항에 오후 3시25분에 도착하고 다시 오후 4시2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저녁 8시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지난해 6월말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해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며 한~몽골여행 대중화에 나선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106편 운항, 1만7300여명을 수송하며 8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 6월부터 해당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면서 8월까지 122편, 2만1600여명을 수송해 약 94% 수준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 국적 이용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몽골 관광객은 약 7만9200여명으로 2022년 한국방문 몽골 관광객수 6만2600여명을 이미 넘어섰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까지 누적 방문객수 6만1000여명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에서도 국내 몽골 학생수는 1만375명으로 국내 전체 외국 학생수의 5.7%를 차지하며 중국 37.4%(6만8065명), 베트남 23.8%(4만3361명), 우즈베키스탄 5.7%(1만409명)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한~몽골 노선 취항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며 몽골 여행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며 “몽골 노선 연중 운항을 통해 성수기 여행 수요는 물론 비수기 기간 한국과 몽골을 오가는 몽골 노무자 및 유학생들에게도 이동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한~몽골 노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고객 만족도 높아

clip20230921161928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의 구독자가 1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멤버십 혜택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티웨이플러스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멤버십 혜택에 대해 36%가 ‘매우 만족한다’, 4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답변이 80%에 달하는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3%대에 그쳤다.

티웨이플러스 이용 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혜택은 △사전 좌석 무료 혜택이었으며 뒤이어 △우선 체크인 및 탑승 △수하물 우선하기 등의 공항 서비스와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혜택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제공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티웨이플러스를 구독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멤버십 혜택 때문(61%)이 가장 높았으며 △여행을 자주 다녀서 △티웨이항공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이 뒤를 이었다. 가족 및 지인에게 티웨이플러스를 추천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참여자의 89%가 ‘추천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티웨이항공의 티웨이플러스는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구독료의 최대 97% 환급, 사전 좌석 구매 무제한 무료, 항공권 할인 쿠폰, 얼리버드 프로모션 우선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구독 즉시 제공한다. 멤버십 종류에 따라 부가서비스 할인 쿠폰, 반려동물(t’pet) 운송 요금 할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혜택 등도 제공한다.

특히 여러 번 탑승하고 실적을 쌓아야 하는 일반적인 항공사 마일리지나 포인트 제도와 달리 티웨이플러스는 구독 즉시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티웨이-e카드 캐시백 및 사전 좌석 구매 무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티웨이플러스 프리미엄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약 30%가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혜택을 경험했다.

더불어 티웨이플러스는 구독 시 선택사항으로 동반 1인을 추가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행 갈 때마다 동반인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어 유용한 제도다. 티웨이플러스 전체 구독자 중 약 절반이 동반인 추가 옵션을 선택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플러스는 고객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두고 설계했다”며 “더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별 여행 스타일에 맞춘 특화 멤버십을 강화하여 고객들의 여행 편의 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대학교 방문 진로 특강 ‘드림멘토’ 실시

clip20230921151511
지난해 에어부산 ‘드림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지역 내 교육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항공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21일부터 에어부산 현직자가 교육을 희망한 대학교로 방문해 각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 및 특강을 진행하는 ‘드림멘토’를 실시했다. 학교별 희망 분야에 따라 강의가 진행되며, 정비사·운항승무원·캐빈승무원·운항관리사 등 항공업계 대표 직무 분야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드림멘토는 현직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교육기부 활동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존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분야별 현직자가 약 2시간 동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항공산업 진로 설계 등 항공업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인다.

또 10월부터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사옥 내 체험 학습을 제공하는 ‘드림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림스쿨은 부산 지역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진학 전 고등학생에게 항공 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추후 항공계열 진학 및 진로 선택 폭을 넓힌다.

에어부산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교육청 등 여러 지역 기관들과 협업하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약 678명의 예비 항공인을 육성하는 데에 기여했다. 에어부산은 본사 사옥 내에 보유하고 있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및 안전 훈련을 위한 모형항공기, 화재진압 훈련실, 응급처치 훈련실 등 훈련시설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교육 기부 프로그램으로 실제 현업부서에 배치되어 실습 경험을 쌓는 ‘드림캠퍼스’가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드림캠퍼스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들만 약 270명에 달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며 최근 항공 직무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을 아우르는 직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 항공인 육성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