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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장정아 교수 문화유산 전문가로 활약

영국 루트리지 국제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입력 2023-10-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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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중국어학과 장정아 교수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장정아 교수. 인천대 제공
국립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장정아 교수 논문이 국제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논문이 게재된 ‘International Journal of Cultural Policy’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 출판사인 영국 루트리지(Routledge)에서 발간하는 SSCI급 학술지로, 문화정책 관련 저명 학술지로 손꼽힌다.

장정아 교수가 교신저자로 외국 학자와 함께 쓴 논문은 중국 특유의 거국체제가 문화유산 보호와 등재에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연구로서, 관련 주제로는 사실상 최초의 논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논문은 거국체제가 문화보다는 국가주의적 민족주의를 더 보호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주장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국이 유네스코 기준에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적 기준을 제시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국제 유산체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장정아 교수는 2017년 전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영국 루트리지사에서 출간한 중국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책에도 한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해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장 교수는 최근 학자와 교사들과 함께 ‘유네스코 유산, 평화를 품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 책을 책임 집필해 발간하며 문화유산 전문가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은 동아시아에서 문화유산을 둘러싼 오해와 갈등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보편적인 공동의 유산’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장 교수는 “앞으로도 문화인류학적 관점의 유산 연구를 통해 문화에 대한 관점을 더 넓히고 갈등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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