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충남도 제공) |
그러면서 “해미읍성을 중심으로 스페인의 산티아고와 같은 순례길을 조성하겠다”며 “해미읍성의 역사도 복원해 조선 태종과 이순신 장군 등 600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이 같은 계획과 맞물려 서산공항도 빠른 시일내에 건설해 나가겠다”며 “서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해미읍성축제를 대규모 축제로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해미읍성축제는 오는 8일까지 3일간 ‘고·성·방·가(古城放佳)-옛 성에 아름다움을 풀어놓다’를 주제로 열린다. 처음 선보이는 야간 축제장 운영을 위해 준비한 전시프로그램 ‘빛의바다-해미(海美)’와 ‘별이 내려앉은 숲’은 어둠 속 해미읍성의 색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인순이, 빅마마,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어린이 기획 뮤지컬 EBS 어벤져스, 해미 더 클래식 오케스트라 및 합창, 뮤지컬 갈라극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