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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군, ‘어재연, 구국의 길을 걷다’ 특별전 개최

어재연 장군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전
10월 5일~12월 25일까지, 강화전쟁박물관 전시

입력 2023-10-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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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재연장군 특별전 전시장 (사진:박물관팀
어재연장군 특별전 전시(사진: 박물관팀
강화군과 (재)충장공 어재연 장군 추모 및 신미양요 기념사업회는 강화전쟁박물관에서 12월 25일까지 ‘어재연, 구국의 길을 걷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어재연 장군 탄생 200주년을 맞아 어 장군의 성장과 활약상, 신미양요의 역사적 의미를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신미양요에서 순국한 장병들도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전시회를 열며 △호국의 별이 되다 △출생과 성장 △무관의 길을 걷다 △어재연, 신미양요의 중심에 서다 △신미양요의 역사적 의미 △신미양요 당시 조선군과 미군의 무기 비교 △빼앗긴 유물들 △기억과 추모 그리고 역사 총 9개의 패널로 구성됐다.

어재연장군 특별전
어재연장군 특별전
주요 유물은 △조총, 별운검, 환도와 같은 조선 후기 관군의 각종 무기류 △어재연의 장례식에 조문 온 사람들의 명단을 기록해 놓은 조문록(弔問錄) △어 장군의 아들 어병수가 아버지 어재연과 작은아버지 어재순에 관한 글을 편집한 충장공유사(忠壯公遺事) △어재연·재순 형제에 관한 글을 모은 쌍충집(雙忠集) △어재연에게 충장공 이라는 시호를 내린 충신 어재연 추증 정문 △어재연 장군 교지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미군 틸튼 해병 대위가 신미양요 때 노획한 도검이 주목할 만한 유물이다.

신미양요는 1871년(고종 8) 미국 아시아 함대가 강화도를 침공한 사건이다. 미국이 1866년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강화도를 무력 침략한 사건으로 초지진 및 덕진진과 광성보가 차례로 함락됐고, 어재연·어재순 형제를 비롯해 350여 명의 조선 관군이 전사한 전투다.


강화=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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