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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2.0 추진 등...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2.0 추진
충북도, 일본 선진 스마트농업 벤치마킹 추진
충북도, 하반기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충북테크노파크, 자율주행 버스 운영 개시

입력 2023-10-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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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반도체 관련 브리핑.(사진=충북도)
◇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2.0 추진

-“4대 핵심선도+생태계 강화”전략, 12대 중장기프로젝트 추진으로 중부권 거점 확고히-

충북도는 10일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산업여건을 고려해 2031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프로젝트 중심의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2.0’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충북이 발표한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바탕으로 세부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충북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반도체 가치사슬 별 선도기업 및 관련 소부장기업이 집적해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 중심 투자 및 반도체 경기침체 등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2.0」을 바탕으로 미래 반도체 선도 분야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첨단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미래선도형 반도체 등 4대 핵심선도 분야를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자 2031년까지 추진될 12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하였다.

우선 첨단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의 대표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첨단 메모리팹단지’를 조성하고, ▲도내 반도체 특수가스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관련 기업 투자 유치와 반도체가스 성능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체가스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생산에 있어 미세공정을 통한 집적화에 한계에 봉착하면서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도체 후공정과 관련해서는 국가 차원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종합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정부의 정책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올해 지정된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에 이어 반도체 패키징에 특화된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화합물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중부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도내 DB하이텍, 파워마스터반도체 등 화합물 전력반도체 관련 선도기업과 이와 관련된 소부장 기업, 차세대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등을 집적한 ‘화합물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조성해 나갈 것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도내 경쟁력이 취약한 AI 등 미래형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우선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융합연구센터’사업에 더해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벤처단지 조성 등을 연계한 ‘인공지능반도체 응용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기업의 미래 유망기술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첨단 반도체 선도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첨단 센서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 조성, ▲반도체 혁신기관 유치, ▲한국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 ▲반도체 공유대학, ▲반도기업 국제화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추진체계를 마련하여‘완성형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젝트로서 최근 인공지능(AI)의 핵심 부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3) 생산라인을 SK하이닉스 청주M15에 셋업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2013년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메모리반도체로 현재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더불어 폭발적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충북은 SK하이닉스 HBM3생산시설 셋업시 지원을 위한 청주M15공장관련 신속 인허가 지원 TF팀을 청주시,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운영하고, 반도체 공장 가동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전력, 공업용수 공급 등 제반 시설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 4월 15일 충북도와 SK하이닉스간 체결된 M17신규팹 부지 제공 협약에 따른 489,256㎡(14만 8천평) 규모의 부지 조성, 반도체 필수 전력설비인 345kV신청주변전소 신설, 대규모 공업용수 공급 방안 수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향후 반도체 업황 변화와 함께 SK하이닉스의 투자 결정이 이뤄질 경우 신규 팹이 즉시 착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사업인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앵커기업의 투자를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완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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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벤치마킹.(사진=충북도)
◇ 충북도, 일본 선진 스마트농업 벤치마킹 추진

- 일본 스마트팜전시회, 관련기관 및 업체 등 방문 -

충북도는 최낙현 스마트농산과장을 단장으로 18명의 연수단을 구성해 10일부터 일본의 선진 스마트농업 기관 및 업체를 방문하고 일본 최대 스마트팜 전시회(AGRI WEEK 2023)를 견학한다.

이번 일본 연수단은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정립하고 향후 도내 스마트농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스마트농업 사업 추진 시 다양한 검토를 위해 충북도와 제천시, 영동군, 괴산군을 비롯하여 충북개발공사 실무진 등이 참여한다.

연수 내용은 농업과 관광 등 6차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는 팜랜드를 방문하여 생산, 체험, 가공 및 판매 등 일괄 시스템을 견학하고, 일본 최대 스마트팜 전시회인 ‘농업위크 2023’에 참여하여 농업기술, 미래농업, 농산업, 축산업 및 학술세미나를 견학하며, 로봇활용, 자율주행 농기계 등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인 레그민을 방문하여 운영실태를 확인한다.

이어 사이타마 NARO 농업기계연구소를 방문해 최신 농기계 전시 및 상업용 농기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본 원예분야에 대한 생산보급 및 정보제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지바시 농업정책센터와 스마트농업 도입을 통한 미래 농업도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후카야시 산업브랜드 추진실을 방문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청취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선진 스마트농업 발전전략 및 스마트팜에 대한 기술 습득으로 미래 지향적인 충북형 스마트팜의 방향성을 마련하고 충북도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및 각종 사업 추진시 이를 활용해 향후 충북 스마트농업이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화의 초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겠다”고 밝혔다.



◇ 충북도, 하반기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 도민 가까이 다가가는 법률상담 서비스 제공 -

충청북도는 11일 증평군을 시작으로, 하반기 도내 5개 시·군에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시·군 수요조사를 토대로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증평(10.11./증평읍사무소), 음성(10.18./음성군청), 옥천(10.20./옥천군청), 충주(10.26./충주시청), 보은(11.17./보은읍 행정복지센터)으로 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무료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이 도내 각 시·군의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도민들에게 부동산·가사·민사·형사상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4개 시·군 현장을 찾아 40건의 법률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 『충청북도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을 통하여, 10월 현재 160여건의 상담을 실시하여 도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 충북도청 공감마당(신관 2층)에서 진행되는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도 법무혁신담당관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충북도 허정 법무혁신담당관은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법률적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알맞은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가까이 다가가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도민의 법적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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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버스.(사진=충북도)
◇ 충북테크노파크, 자율주행 버스 운영 개시

- 충청권(충북-세종-대전) 자율주행 여객운송 시범서비스 제공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도내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충청권 광역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하여 지난 6일부터 ‘충청권(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 자율주행 버스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본 자율주행 버스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가 지원 및 참여하는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일환으로 운영되며, 지역혁신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을 맡아 자율주행 산업육성 및 상용화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에 수행된 1차 서비스에서는 오송역-세종터미널 왕복 44.8km 구간을 7개월간 운행하여 일반시민들에게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버스 운송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시민들의 자율주행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식 개선 등의 효과 및 △운행거리 19,120km △탑승객 약 850명 등 정량적인 운용 실적도 함께 확보했다.

2023년에는 기존 충청북도, 세종시와 더불어 대전광역시가 추가 참여하는 확대된 광역권 자율주행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을 대전 반석역까지 확장하고, 차량을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버스로 변경해 일반 시민들의 수용성 확대 및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1차 운영시 수집된 일반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존 구간 중 한솔동역을 증설·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충북테크노파크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내 버스 운송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및 상용화를 주도하고, 중장기적으로 오송역/청주공항 內 자율주행 전기버스 충전소 설치 등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통해 충청북도가 자율주행 실증지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오원근 원장은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 버스 운송서비스 제공을 통해 충청북도-세종시-대전시가 하나 되어 자율주행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향후 청주공항까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 충북도 독자 자율주행 노선 발굴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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