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다채로운 축제 찾아 시민과 가을 만끽

- 14일, 소실봉 문화축제부터 석성산 문화축제, 동백롯데캐슬에코1단지 가을음악회까지 -
- 이 시장, “가을비로 더욱 운치 깊어…이웃과 정 나누며 깊어 가는 가을 즐기길” -

입력 2023-10-16 09:1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01600590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4일 시 곳곳에서 열린 다채로운 문화축제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나누고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 시장은 ‘제3회 소실봉 문화축제’가 한창인 수지구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소실봉 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자물레체험, 한지엽서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소실봉 힐링 걷기대회, 상현 갤러리 전시회, 알뜰 장터 등이 마련돼 약 900여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민을 위한 문화 축제를 기획해 이렇게 풍성하게 연 것을 보니 저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축제를 준비해 준 소실봉 문화축제 위원회와 상현2동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비가 오지만 덕분에 가을의 운치가 더 깊어지는 것 같다.

오늘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하며 추억을 만들고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주민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음악회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바로 기흥구 동백3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아파트에서 열린 ‘가음 음악회’다.

이곳 입주민으로 구성된 ‘에코음악회’는 평소 음악 재능기부를 통해 클래식 연주를 하는 마을 공동체다. 에코음악회는 더 많은 주민과 함께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나누기 위해 쿤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 이날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멋진 음악회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 역시도 클래식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다. ‘음악이 있는 곳에 악은 있을 수 없다’는 말처럼 음악을 통해 입주민과 교감하고 정을 쌓으며 아파트를 멋지게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동백2동 동민의 날과 석성산 문화축제가 함께 열린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을 찾아 많은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흥겨운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수채화, 유화, 보태니컬아트 등 동백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간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전시회가 열려 공원을 찾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무대에서는 방송댄스, 사물놀이, 우쿨렐레, 난타, 통기타, 풍물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작품발표회도 이어져 신명을 더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석성산 문화축제의 꽃인 성종대왕 어가행렬이었다. 기흥구 어정지역의 한자표기 ‘御停’은 ‘왕이 머무른 곳’을 뜻한다. 성종2년(1471년) 여주 영릉을 가기 위해 성종대왕이 용인을 거쳐 간 기록을 근거로 지난해 지명이 변경됐다.

용인=배문태 기자 bmt200@v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