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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英 버티컬에어로와 2400억원 규모 UAM 부품 계약

입력 2023-10-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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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18일 ADEX 2023 한화부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가 18일 UAM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마이클 세벵카 버티컬 CTO,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23’에서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A)와 약 2356억원의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VA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인 4인승 VX4에 적용 되는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2036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해 수직이착륙 및 수평 이동이 모두 가능케 하는 UAM의 핵심 부품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모터의 회전 동력으로 UAM의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작동기(EMA) 개발 및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VA사가 기존 EMA와 함께 추가적인 부품 공급을 요구하면서 통합 계약 형태로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총 계약 금액은 약 4548억원이다. VA는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VX4를 개발 중이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EMA에 이은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의 추가 계약은 한화에어로의 UAM 핵심부품 개발 및 생산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압도적인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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