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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소년소녀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 개최

화환 대신 받은 쌀은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

입력 2023-10-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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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소년소녀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 개최
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포항소년소녀합창단
포항소년소녀합창단(단장·신애영, 지휘자·이상은)이 지난 2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 HISTORY NIGHT’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이상은이 지휘봉을 잡고, 객원반주자 이지윤이 반주를 맡았으며, ‘창단 33주년을 기념’하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HISTORY NIGHT’을 주제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의 역사를 함께한 초대지휘자 정대규, 지휘자 류정, 지휘자 박기완과 역대 단원들이 함께 특별한 무대를 열었다.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각 스테이지마다 훌륭한 음악인으로 자리잡은 역대 단원들의 축하영상으로 시작했다. 초원을 달리는 야생의 느낌을 전하는 리듬이 살아있는 아프리카 음악으로 첫 스테이지를 열었으며,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리틀합창단’ 단원출신이자 현재 리틀단원의 자모이신 최혜경선생님이 플룻연주를 함께해 감동을 선사했다.

세번째 스테이지는 다시보고 싶은 무대로 전래동요와 전통놀이를 엮어서 편곡한 ‘얘들아 놀자’, 제10회 태국국제합창대회에서 경연곡으로 연주해 금메달을 수상한 ‘경복궁 타령’으로 엮어졌고, 특별히 의상인 한복 또한 대한민국 디자인 작품상을 받은 양정민 선생님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디자인인 이 한복이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의 정식 한복 단복이다.

스페셜 게스트로 역대 단원들이 박기완 지휘자와 ‘뭉게구름’, 류정 지휘자와 ‘ Nella Fantasia’, 정대규 지휘자와 ‘앞으로’ 등의 곡으로 깊어가는 가을날 의미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포항소년소녀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쌀 후원)
축하화환을 대신하여 기부받은 쌀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한 포항소년소녀합창단
특히 이날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화환을 대신해 기부받은 쌀을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신애영 단장은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0년에 창단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포항지내 전 지역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이해인 기자 hilee64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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