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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LCC소식] 에어프레미아, LA 취항 1주년 프로모션 外…제주항공·에어서울 등

입력 2023-10-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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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LA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제주항공은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에어서울은 캐릭터 협업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을 각각 알려왔습니다. 23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LA노선 취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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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9일 LA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에어프레미아가 31년만에 LA노선에 취항하며 국적사의 세번째 미주 노선 진입이라는 의의와 함께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가 만들었다. 인천~LA노선은 미주지역 중에서도 여객과 환승객 모두 최다 실적을 기록해온 핵심 노선으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양대 국적사와 외항사만 운항하던 노선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가심비를 추구하는 장거리 여행객에게 국적사 대비 20~30% 저렴한 운임과 넓은 좌석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국적사와 외항사 사이에서 장거리 여행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노선은 취항 이후 약 1년간(9월말 기준) 519회를 운항해 13만7505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5.7%를 기록하며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 운항횟수는 국적사 중 10.8%였지만, 여객점유율은 12.4%를 차지하며 시장 경쟁력을 보여줬다.

첫 운항을 시작할 때 주 5일 운항하던 노선도 올해 5월부터는 주 6일로 증편 운항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LA 노선의 세부 탑승객 현황을 보면 여성탑승객이 54.2%, 남성탑승객이 45.8%를 나타냈다. 연령대는 20대가 2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19.1%, 30대가 17.7%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출발 왕복 고객은 53.5%이며, LA 출발 왕복 탑승객은 46.5%로 인바운드 수요가 높은편으로 나타났다. 전체 탑승객의 19.9%가 외국인이었으며, 이중 인바운드 노선의 외국인 탑승 비중이 43.9%를 차지했다. 이는 현지 교민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이동을 할 때 에어프레미아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LA 취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LA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LA행 왕복 항공운임을 이코노미기준 102만90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11월1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LA노선은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정체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장거리 여행이 더 가까워지도록 새로운 여행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정기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노선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 1000만뷰 돌파…마케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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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브랜드슬로건 영상.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가자, 우리에겐 J(제주항공)가 있다’ 영상이 공개 한 달여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1편의 브랜드 필름과 4편의 캠페인 영상으로 구성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영상은 출·퇴근길, 운전 중,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등 평범한 일상 속 갑자기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는 제주항공의 의지를 담백하게 담았다.

설립이후 고객 중심적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온 제주항공이 어떻게 우리의 여행을 바꿔왔는지를 이야기하며 고객 관점에서 메시지 공감을 유도한 이번 브랜드 슬로건 영상은 고객들로 하여금 앞으로도 제주항공으로 인해 변화 될 내 일상 속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결과 브랜드 슬로건 캠페인 이벤트가 시작된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10만여 명이 제주항공 신규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앱 신규 설치 건수 또한 15만8000여 건에 달하며 전월 같은 기간 13만9000여 건 대비 약 14% 증가했다. 이밖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을 통해 판매된 항공권 직접 판매 매출 또한 영상 공개 이전 대비 약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적 여행을 만들어온 제주항공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슬로건 영상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여행에 대한 욕구와 기대를 자극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5년 창립 이후 18년간 항공여행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제주항공의 이야기를 고객 관점으로 풀어낸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 여행을 통해 고객들과 여행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고객들의 평범한 일상 속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 라인프렌즈 캐릭터 협업으로 글로벌 MZ 세대 공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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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의 미니니(minini)들이 승무원 복장을 하고 기내에서 탑승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IPX의 인기 캐릭터 IP ‘브라운(BROWN)’과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 캐릭터와 만나, 전 세계 MZ 세대 공략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오리지널 캐릭터 스티커에서 시작된 캐릭터 IP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서울은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국내외 공항과 기내 전 부문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추후 캐릭터 기내식, 스페셜 에디션 제품 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에어서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더해진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모습이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탑승권, 국내외 공항 제작물, 기내 헤드 커버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된다. 또한, 12월 이후에는 캐릭터 기내식과 스페셜 에디션 제품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통해 에어서울의 주 고객층인 20~30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글로벌 MZ 세대들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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