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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 ‘안정적 운영’

25일 김돈곤 군수 브리핑, 8개 시설 협업 효과 발표

입력 2023-10-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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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김돈곤 청양군수가 25일 군정 브리핑을 통해 ‘청양 융 복합 먹거리 종합타운’의 시설과 기대효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청양군은 25일 대치면 탄정리 ‘융복합 먹거리 종합타운’의 특별한 조성 의미와 8개 시설의 기대효과 등을 중점 발표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취임 이후 중·소 영세농과 고령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먹거리 종합 순환계획(푸드플랜)에 집중해 왔다”며 먹거리 종합타운의 시설별 주요 기능과 활용 방안을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푸드플랜 1기 계획(2018~2022)을 수립, 청양산 먹거리의 안전성과 공공성 확보, 농가 소득증대와 소비자 건강증진 정책을 하나하나 추진해 왔다.

특히 2020년 7월 중간 지원조직인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그해 9월에는 먹거리 직매장 유성점을 개장했다. 또 군수 품질인증제도와 농산물 기준 가격 보장제 시행 등 관계시장 구축과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2019년 착공한 먹거리 종합타운은 대치면 탄정리 1만9,126㎡ 면적에 균형 발전 사업, 농촌 융복합 사업, 농촌자원 융복합 사업 등 일곱 개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사업비 161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0일에는 농산물 출하, 안전성 검사, 농산물 가공, 교육·홍보 등 8개 시설 중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푸드플랜 교육·홍보관을 제외한 7개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는 균형 발전 사업비 13억원을 들였으며, 495㎡ 면적 규모로 2020년 7월 준공했으며 이후, 농산물 가공과 창업을 위한 아카데미 교육을 추진해 103명이 수료했다. 이 시설을 통해 곡류, 과채, 콩류, 고구마류 등 모두 49가지에 이르는 고품질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먹거리 직매장 유성점과 공공 급식 라인에 유통하면서 짧은 기간에도 7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 2020년 7월 공공급식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지난 8월까지 학교급식과 온라인 쇼핑물 등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1년 8월 준공된 안전성분석센터는 463종과 중금속 2종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검사하며 청양 농산물의 신뢰와 안정을 높였다.

또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들여 2020년 7월 준공한 공공 급식 물류센터는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 온라인쇼핑몰 등의 물류 기능을 활용하면서 지난 8월까지 20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김 군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예정 시설인 농산물 전처리센터(11억)와 산채 가공센터(13억), 구기자산지유통센터(14억)에 대한 비화도 소개하며 이용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도 강조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한 푸드플랜 교육·홍보관 조성 사업은 지난해 8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을 유치해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하고 이달 설계를 완료한후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김 군수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하드웨어 시설과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로컬푸드 지수평가에서 2020년 우수상,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대상을 받았다”며 “군민들이 농업이라는 직업과 함께 농촌 거주에 자긍심과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청양=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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