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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이어 맘스터치도 가격인상 …31일부터 버거 4종 5% 올려

입력 2023-10-26 14:11 | 신문게재 2023-10-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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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로고


맥도날드에 이어 맘스터치도 일부 버거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이달 31일부터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4종 가격을 각 300원씩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약 5%다.

이에 따라 ‘휠렛버거’의 경우 44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르고, ‘화이트갈릭버거’는 4900원에서 5200원으로, ‘딥치즈버거’는 4800원에서 5100원으로, ‘언빌리버블버거’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를 비롯해 치킨이나 사이드 메뉴 등의 가격은 그대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당초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려 했지만 전반적으로 계육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닭가슴살의 경우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원가 폭등 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며 “가맹점주와 상의 끝에 이달 31일자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내달 2일부터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의 가격을 최대 400원 평균 3.7%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두 회사의 가격인상으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 다른 햄버거 브랜드들의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지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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