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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고촌센트럴자이' 합리적 분양가에 방문객 '북적'

입력 2023-10-29 13:54 | 신문게재 2023-10-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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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 11시 고촌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 앞 모습. [사진=채훈식 기자]

# “분양가가 알려진 것 보다 1억원 저렴하게 나온데다 고촌에 오랜만에 대단지 분양이라 보러 왔어요. 분양가도 오르고 있고, 구축을 사서 리모델링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새 아파트에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40대 남성 박모씨)

지난 27일 오전 11시 고촌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마련된 ‘고촌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앞.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대기줄 길게 늘어져 있었다. 방문객들에게 호객 행위를 하는 ‘떳다방’의 모습도 눈에 띄였다. 모델하우스 안 상담석에도 빈자리가 없이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회사측은 지난 27일 문을 연 이후 사흘간 총 2만6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고촌센트럴자이’는 분양 시작 전부터 국민평형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8억원 중반대로 알려지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 분양가는 1억원 가량 낮은 7억원 초·중반대에 책정됐다.

시장에서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나오자 분양가를 낮춰 ‘내집 마련’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근래 김포는 전반적으로 공급과잉 악재에 시달리고 있어,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레븐 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부지에 ‘더파크사이드 서울’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고분양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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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센트럴자이 모습 [사진=채훈식 기자]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2018년 이후 고촌에서 약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단지가 위치한 신곡지구는 서울 코앞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다. 김포IC를 통해 서울이나 경기, 인천 등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고촌 IC를 이용하면 마곡 업무지구까지 15분 정도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보름초·신곡중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농어촌특별전형’에 해당하는 고촌고도 인근에 있다. 인향근린공원을 비롯해 고촌근린공원·천둥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다수의 어린이공원도 지구 내에 있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고, 생활공간 내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 위주로 구성했다. 4베이 맞통풍 구조 (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하며, 일부 타입의 경우 알파룸·현관 팬트리 등 특화설계도 다수 선보인다.

분양 대행사인 와이낫플래닝의 박찬주 대표는 “지난 2018년 이후 고촌읍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서울 마곡지구 등 업무지구가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며 “전매제한이 6개월 적용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11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김포시나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6~28일 사흘간 진행된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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