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 충북에 국내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들어선다 등...

충북에 국내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들어선다
친환경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첫삽
충북도, 2023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토론회 개최
2023 하반기 충북도 투자협약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충북도, 글로컬대학30“충북대+한국교통대”최종 선정

입력 2023-11-14 09:12 | 신문게재 2023-11-15 1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 업무협약.(사진=충북도)

 

◆ 충북에 국내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들어선다

- 도내 모든 수소충전소 자체 공급으로 본격적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 개막 -

충북도는 청주시, (재)충북테크노파크, 제이엔케이히터(주), ㈜에어레인, 창신화학(주),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함께 13일 충북도청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 배한동 창신화학 대표이사, 구현서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통해 충청북도 청주시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국가 수소진흥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공모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정부 에너지정책 및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에 따라 수소의 생산 방식을 기존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 기반의 생태계로 단계적 전환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목표로 도시가스를 원료로 하여 일 3톤의 수소를 생산 · 공급하고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해 드라이아이스로 재가공 후 대형 신선식품 배송사에 공급하는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시설이다.

본 생산기지 주변에는 생산된 수소를 배관을 통해 직접 수소를 공급하는 제조식 수소충전소가 구축되고, 충북 및 인근지역의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출하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110억원 포함 약 391억원이다.

또한, 청주시는 24년까지 79대의 수소 버스를 신규 도입해 관내 주요기업의 통근버스 및 시내버스로 활용하고, 25년까지는 수소 생산기지 인근에 청주시 버스 차고지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소버스는 운행간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공기를 계속 흡입하는 방식으로 수소버스 1대가 1km 달리면 약 4.8kg의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도 불린다. 내년까지 청주시에 수소 버스 79대가 운행되면 청주시민 6004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을 정화한다.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는 연구용을 포함해 총 19개소가 운영 중으로 전국에서 수소충전소 보급률이 가장 높아 수소차 운행 편의성이 최고 수준이지만 수소 생산시설이 없어 울산, 충남, 인천 등 100km 이상 떨어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로부터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있으나 장거리 운송에 따른 수송비용으로 그동안 충북 도내 수소 충전 소비자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장거리 운송에 따른 수송비용으로 그동안 충북 도내 수소 충전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 이고, 그동안 몇 차례 화물차 파업 등 물류대란 시 수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소차 이용자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했었다.

25년 하반기 수소 생산기지 준공 시 하루 3톤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에서 소비되는 소비량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도내 수소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소 판매가격도 낮아질 전망이다. 

 

AE5I3541

혁신지원센터 착공식.(사진=충북도)

 

친환경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첫삽

-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친환경설계, 품질·성능평가, 인증 지원

- 순환경제산업 핵심 거점 역할 기대

충청북도는 13일 청주 현도산업단지에서 친환경모빌리티 부품의 재제조 기술지원을 위한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장섭 국회의원, 산업부, 충청북도, 청주시, FITI시험연구원, 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 한국자동차재제조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9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간 4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4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사용 후 부품의 친환경설계, 품질·성능평가, 품질인증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이 가능한 센터와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FITI시험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각 분야 순환경제 전문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 한국자동차재제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해, 사용후 제품의 순환성을 용이하게 개선 및 전환될수 있도록 설계, 시제품제작, 신뢰성·수명예측 평가, 재제조 품질인증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한다.

향후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센터를 중심으로 재제조 제품의 성능개선 및 품질·안전성 향상, 재제조 기술 다각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친환경모빌리티 산업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특히 본 센터는 친환경모빌리티 배터리와 구동모터를 중심으로 순환경제 기술지원 사업모델을 완성(1단계, 구축기)하고 2단계(성장기), 3단계(확산기), 4단계(안정기)를 진행하여 충북 중심 순환경제를 전국으로 성과확산을 통해 타 산업 재제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충북형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충북형 순환경제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설정하고 중점 육성하기 위해 방안 마련 중에 있어, 오늘 착공하는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가 국내 최고의 친환경 모빌리티 재제조 혁신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충북형 순환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심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친환경모빌리티의 수요 및 보급 확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자원부족과 그에 따른 재제조 시장 확대 등 순환경제 산업의 지속성장이 전망된다”며 “순환경제로의 전환 대응과 우리나라 재제조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토론회2

지역공동체 활성화 토론회.(사진=충북도)

 

충북도, 2023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사회적경제 기반 공동체 활성화 방안 논의 -

충청북도는 13일 충북연구원에서 ‘사회적경제 기반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3년 충청북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공동체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기관·도민·학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기반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충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최판길 센터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단양군 영춘면 유암1리 정철영 공동체 대표의 ‘행복한 농촌안심돌봄마을 만들기’ 공동체 사례 발표가 진행됐는데 이는 90여명의 마을주민 모두가 공동체의 수혜자이자 참여자라는 생각으로 생애돌봄을 실천하는 내용이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윤창훈 충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보영(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충청북도 사회적경제 정책과 방향, 정광진(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효과적인 사회적경제 조직 운영 방안, 진현호(충북사회적경제센터 이사장)은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최상범(중원대학교 교수)은 사회적경제기업(마을기업) 활성화 전략, 하덕천(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발전 방안, 그리고 주제발표자인 최판길 센터장이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충북도 김보영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발전 방안에 대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도정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토론회는 2018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오고 있다.

투자협약기업 초청 간담회 1

투자협약기업 초청 간담회.(사진=충북도)

 

2023 하반기 충북도 투자협약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 도내 투자협약기업 애로사항 청취·해결의 장 마련 -

충청북도는 13일 충북테크노파크 컨퍼런스룸에서 도내 투자협약기업을 초청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투자협약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고금리 장기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투자협약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는 ㈜심텍, ㈜휴온스,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10개 기업,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규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정주여건 개선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도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투자협약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시책에 대해 안내했고, 건의된 각종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대 전경

충북대 전경.(사진=충북도)

 

◆ 충북도, 글로컬대학30 ‘충북대+한국교통대’최종 선정

- 충청권 유일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으로, 대학별 국비 1천억원 지원 -

충북도는 13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대학별 5년간 국비 1천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6월 15개 대학을 예비 선정했고, 10월 대면·서면평가를 통해 10개 대학만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최종 선정 평가요소로 대학실행계획 70점, 지자체 지원 및 투자계획 30점이 반영되어, 충북도의 행?재정적 지원도 중요했다.

이에 도에서는 ▲대학 혁신과제 ▲지자체 투자 규모 ▲인재양성·연구개발·산학협력 지원계획 ▲지역산업 육성과 대학연계 등을 15회 이상 양 대학과 함께 논의했고, ▲양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 ▲지·산·학·연 18개 기관 협약식 개최 등을 지원했으며,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해 예비지정 후, 4개월의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한 혁신 극대화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 라는 비전으로 ▲혁신선도인재 1000명 양성 ▲거점대 취업률 1위, 졸업생 지역 정주율 40% ▲QS세계대학 평가 100위권대 진입을 목표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통대 전경
한국교통대 전경.(사진=충북도)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은 통합모델 4개 대학 중, 규모가 제일 큰 종합대학 간의 통합이라는 점, 충북은 RISE 시범지역으로 고등교육 혁신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점, 충북지역의 지·산·학·연 18개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컬대학을 지원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내년 11월까지 1년간 통합신청서를 작성해 ‘27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시킬 계획이고, 충북도는 올해 최종선정 경험을 살려, 내년도 글로컬대학 사업에도 도내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우리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대학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지자체 주도의 RISE사업과 더불어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해 충북도와 글로컬대학 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지역을 아우르는 거점대학으로서 도내 고등교육을 뒷받침하는 체계를 구축해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학생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해, 궁극적으로는 충북도의 청년 인구증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