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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그라비티가 내놓는 서브컬처 게임 '뮈렌: 천년의 여정'

입력 2023-11-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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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렌 천년의 여정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RPG ‘뮈렌: 천년의 여정’. (이미지제공=그라비티)
자체 IP ‘라그나로크’에 집중하던 그라비티가 최근 대세 장르로 떠오른 서브컬처 게임으로 눈을 돌렸다. 그라비티는 중국에서 개발한 수집형 턴제 RPG ‘뮈렌: 천년의 여정(뮈렌)’을 내년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뮈렌은 방대한 세계관과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고퀄리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스킬 컷씬과 연출 △다양한 동료 조합으로 진행하는 전략 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게임 서비스를 맡은 이희수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이제 서브컬처 게임은 ‘서브컬처’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세가 됐다. 지금도 관련 게임이 우후죽순 나오는 상태다. 뮈렌은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고 스킬 컷씬이나 연계 스킬의 화려함 등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이러한 부분을 우리나라 이용자에 맞춰 수정하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뮈렌에는 5개의 종족이 각각 고유의 문화, 전통, 언어를 갖고 있다. 세계의 기원이나 시간대별 스토리까지 설정하는 등 방대한 세계관을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5명의 주인공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면 한 명씩 합류한다. 이들은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다. 이와 함께 소환수에 해당하는 ‘성흔’이 존재한다. 주인공 캐릭터는 3명의 성흔과 함께 파티를 구성해 전투에 참가한다. 이로 인해 실제 전투에서는 3명의 주인공 캐릭터와 9명의 성흔이 참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팀장은 “캐릭터마다 스토리와 사연이 있어 이용자들이 집중 있게 플레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인공과 성흔은 서로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이들이 상호작용하며 꾸미고 친밀도를 높이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수 그라비티 사업팀장
이희수 그라비티 사업팀장이 ‘뮈렌: 천년의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그라비티는 전투에서 볼 수 있는 컷씬을 활용한 화려한 연출을 강조했다.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발동되는 스킬 연계나 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필살기 ‘오의’를 사용하면 보는 즐거움과 함께 전반적인 전황에도 영향을 미친다.

게임은 메인 스테이지에서 주요 스토리를 경험하고, 일정 진도를 달성하면 어려운 난이도의 하드 스테이지가 열린다. 강력한 보스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보스마다 공략 방법이 달라 공략하는 재미와 이를 필요로 하는 캐릭터를 획득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국내 이용자를 위해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이용자를 위한 한국적인 캐릭터나 성흔 출시도 고려 중이다. 비즈니스 모델(BM)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더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얻는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기본적으로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며, 서로 다른 언어는 더빙으로 표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에서 여러 종족이나 언어가 나온 것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것처럼 시도할 것”이라며 “한국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 컷씬, 캐릭터, 아이템 등을 수정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제약이 없다. 다만, 한국 관련 콘텐츠를 론칭 시점에 넣을 것인지 아니면 추후 업데이트로 진행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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