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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병규 前은감원 금융국장 별세

입력 2023-11-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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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 직후 금융 구조조정을 실무적으로 주도했던 이병규(李炳圭) 전 은행감독원 감독기획국장이 19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고인은 1945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인사부 과장, 조사제1부 부부장, 국제금융부 수석부부장을 거쳤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은행감독원 금융지도국장, 감독기획국장 등을 맡았다.

유족은 부인 조용자(전 약사)씨와 사이에 1남1녀로 이정규(현대해상 감사파트 수석)·이수연(워싱턴주립대 식품과학과 교수)씨, 사위 이영수(워싱턴주립대 생명공학과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1일 정오. ☎ 02-2227-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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