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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날 공동 3위…1위와 3타 차

로즈 장, 9언더파로 1위…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코다 공동 18위
2연패 도전 고진영, 이븐파로 공동 70위…신인 임진희는 공동 8위

입력 2024-05-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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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안나린.(AP=연합뉴스)
안나린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 상금 300만 달러) 첫날 ‘톱 3’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 72·66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에는 로즈 장(미국)이 9언더파 63타를 쳐 자리했다. 이어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7언더파 65타로 2위에 올랐다.

1위와 3타 차를 보이며 2라운드애 나서는 안나린은 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10번(파 4), 12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안나린은 14번(파 5), 15번 홀(파 3)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6번, 18번 홀(이상 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서 2타를 줄이고 끝냈다.

1번(파 4), 2번 홀(파 5) 연속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안나린은 이후 2타를 더 줄여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고진영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2019년과 2021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최초의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코다 이전에 세웠다.

성유진과 지은희, 이미향을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도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를 쳐 장효준 등과 공동 48위에 올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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