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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화유산 야간관광 ‘국내 대표도시’로 도약

문화재청 공모사업 5건 선정, 세계유산 미륵사지·백제 왕궁 야간관광 명소로 인정

입력 2023-1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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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화유산 야간관광 ‘국내 대표’로 도약
익산시는 문화재청 2024 공모사업에 5건 성정되는 등 국내 대표 야간광광 도시로 문화유산 야간관광 ‘국내 대표’로 도약했다. (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5건 선정되며 익산시가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전국 대표 야간관광지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예산 58억 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20억원) △세계유산 축전(30억원) △문화유산 야행(6억 5000만원) △생생문화유산 활용 사업(5000만원) △세계유산 홍보 지원(1억 7000만 원) 등 이다.

이번 공모로 익산시는 2018년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3건이 선정된 후 7년간 연속 공모 성과를 이뤘다. 익산시는 이 같은 정부지원을 토대로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의 야간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용화세계 백제人익산’을 주제로 한 달간 진행돼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내년에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유산 축전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등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축제로, 내년에는 30억 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규모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세계유산 백제왕궁에서 진행된 익산 문화재 야행은 ‘백제왕궁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3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내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돼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익산시가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익산시가 문화유산 야간관광의 선진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양질의 사업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사저널에서 주관한 ‘2023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국가대표 야간축제 관광 부문과 한국세계축제협회 한국총회가 주관한 ‘2023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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