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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전산망 또 먹통…4번째 전산장애

입력 2023-11-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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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신분증 발급 부스에 텅빈 의자<YONHAP NO-2615>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모바일신분증 발급 서비스가 중단돼 해당 부스가 대기 손님 없이 썰렁한 모습을 보인다.(사진=연합뉴스)

 

24일 정부 모바일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이 먹통이 됐다. 이날 오후 1시 54분쯤부터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이상 증세를 보이며 접속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폐공사가 운영·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신분증이다.

이날 발생한 모바일 신분증 먹통 사태는 지난 17일 정부 행정전산망이 ‘셧다운’된 지 일주일 사이에 발생한 4번째 전산 장애다.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마비되는 일이 빚어지며 민원 서비스 혼란을 겪었다.

행정안전부는 마비 사태가 발생 한지 사흘만인 지난 19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의 ‘정상화’를 발표했지만, 주민등록시스템은 22일 일시 장애가 발생했다. 이튿날인 23일에도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1시간가량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어 24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앞서 이날 오전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민간 기업에서 서비스하는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이 일시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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