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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세라믹융복합상용화촉진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산청 삼성산청연수소에서
첨단 융복합 신제품 및 기술의 민간 확산을 위한 성과 공유의 장 마련

입력 2023-12-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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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산청 삼성산청연수소에서 도내 산·학·연 세라믹 및 실크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 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상용화 촉진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산청 삼성산청연수소에서 도내 산·학·연 세라믹 및 실크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 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상용화 촉진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올해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이 수행한 세라믹과 실크산업의 적용 가능한 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개발 성과 발표, 기술 세미나 등 주력산업의 기술적, 산업적 융합을 위한 세라믹융합 산·학·연·관 교류 기회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참여기업 중 창원시 소재 A기업은 방산용 드론에 적용가능한 세라믹 섬유 복합 ‘접이식 날개 무인 드론 및 캐니스터 무인드론 발사체’를 개발해 국내기업과 납품 계약이 진행 중이다.

진주시 소재 B기업은 ‘유리섬유 기반 2차전지 배터리 분리막’에 사용하기 위해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는 유리섬유 박지직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전방업체에 현장 적용을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도내 세라믹 및 실크업체가 가진 잠재기술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물론, 도내 전문 제조업체와 전통 실크업체의 이종업종 전환 촉진을 통한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박민영 도 미래산업과장은 “주력산업의 첨단기술 융복합 제품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으로 도내 전통 제조기업이 첨단기업으로 업종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와 진주시·한국세라믹기술원, 그리고 한국실크연구원 등 4개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6년간 47억1200만원(도 18억3000만원·진주시 18억5000만원·기타 10억32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라믹융복합 첨단화(1단계 2019~2021년)와 세라믹융복합 상용화 촉진(2단계 2022~2024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세라믹융복합 상용화촉진사업(2단계)은 지난해부터 3년간 27억원(도 10억5000만원·진주시 10억5000만원·기타 6억원)을 투입해 지역 제조산업의 세라믹 첨단 시제품 개발 지원, 신사업 첨단기술 융복합 제품의 제조·성능 및 신뢰성 평가 지원, 마케팅·판로개척 지원, 첨단 고부가가치 신사업 아이템 창출 지원 등을 통해 유사공정을 활용한 첨단 신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적극 유도하는 사업이다.

도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고, 신규고용 27명, 특허출원 23건, 367억원의 직·간접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내 세라믹 및 실크 관련 기업체의 전문연구기관(한국세라믹기술원·한국실크연구원)의 전담연구원이 1:1로 매칭해 세라믹 소재와 전통실크 산업이 보유한 잠재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첨단 융복합 시제품을 매년 ‘나노피아산업전’에 전시·홍보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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