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자동차 · 부품 · 타이어

포스코인터, 북미 완성차업체에 3000억원 규모 감속기 공급

"전기·수소 등 친환경車 부품시장 ‘최강자’ 될 것"

입력 2023-12-06 14:08 | 신문게재 2023-12-07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 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구동시스템 부품 사업 현황 (1)
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구동시스템 부품 사업 현황(그래픽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3000억원 규모의 친환경차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주한 부품은 감속기로,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핵심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북미 메이저 자동차사에 단계적으로 감속기를 공급할 계획이며 추가 수주도 진행 중이다. 또한 전기차의 다른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과 샤프트 등에 대한 수주도 확대하며, 전기차 구동시스템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프랑스 완성차 업체 하이비아와 총 1000억원 규모의 수소차 부품 수주를 확정했다. 하이비아는 프랑스 르노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설립한 합작사로, 수소전지 상용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부품 제조사와 협력해 하이비아의 신형 차량용 전력변환장치를 2025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7년 친환경차 부품사업의 비중이 내연기관차 부품사업을 역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의 사업에서 친환경차 부품 사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가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들과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해 필요시 북미 현지공장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