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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선임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인적쇄신 통해 조직 간 시너지 제고"

입력 2023-1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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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7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맡게 된 박상규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SK네트웍스 사장, 올해는 SK엔무브 사장을 역임했다.

이 외에도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선임됐다. 오 사장은 SK㈜ Portfolio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풍부한 에너지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SK온 사장 자리에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 꼽힌다.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그린(Green)성장본부장이 발탁됐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은 장호준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 추진단장이 맡게 됐다. 또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에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된 조직을 구성해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 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ㆍ재무 부문을 만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SK에너지는 CIC 체제가 통합되고, 전략 본부를 신설하게 된다. SK지오센트릭과 SK엔무브는 사업화 단계에 돌입한 울산 ARC와 e-Fluids 등 각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전담 체계를 강화했다. SK온은 제조,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역, 고객별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케팅 본부를 신설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1964년생) 프로필]

△서울대 경영학 학사 △SK㈜ 투자회사관리실 기획 임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사장 △SK엔무브 대표이사/사장 겸 SUPEX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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