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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23-12-13 13:41 | 신문게재 2023-12-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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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이뤄진 면담에는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최고경영자(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왕자, HD현대오일뱅크의 주영민 사장도 함께했다.

사우디 측의 이번 방문은 정 부회장이 지난 10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알코라예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방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정 부회장과 알코라예프 장관 일행은 이날 합작 조선소, 엔진 합작사,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사우디 측에 HD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스마트 팩토리 등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HD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선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향후 공동 발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사우디와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중동 최대 합작 조선소 건설에 참여하는 등 현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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