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사진제공=태광그룹) |
태광그룹은 성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경제 및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이 있는 식견을 갖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성 대표는 지난 6월 티캐스트 대표로 태광그룹에 합류한 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 10월 태광그룹이 ESG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한 미래위원회의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한화섬 신임 대표에는 오용근 태광산업 전무가 발탁됐으며, 티캐스트 대표에는 엄재용 티캐스트 경영지원실장이 선임됐다.
티캐스트 이충효 책임은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 상무보는 태광그룹 73년 역사상 최초의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이다. 지난 2014년 티캐스트에 입사해 10여년간 영화채널팀, 콘텐츠사업팀 등에서 근무했다. 그동안 외부 영입을 통한 여성 임원은 여러 명 있었지만, 내부 승진을 통한 임원 선임은 이번이 최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능한 여성 인재의 발탁을 확대하고, ESG 경영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직의 체질과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 프로필]
△SBS 보도본부 사회부장 △SBS 기획실 정책팀장 △SBS 보도본부 보도국장 △SBS 미디어 사업국장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 △티캐스트 대표이사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