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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수요자 관심 1순위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입력 2023-12-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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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조감도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조감도. (롯데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대형 브랜드 단지는 보통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를 기준으로 둔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대부분 그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급등하고 매수세도 짙어지면서, 아파트 입지와 가격, 브랜드 등을 따져 하나만 잘 갖춰보자는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다시 불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는 대체로 비브랜드 아파트보다 인지도 측면에서 뛰어나며 기술력,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은 브랜드 아파트를 더 선호하고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또 브랜드 아파트는 그 지역의 시세를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해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에 이바지하기도 한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 순위를 살펴보면 롯데건설이 시공한 ‘용산 시티파크 2단지’ 전용 184㎡는 2020년 6월 직전 거래 대비 16억원(69%) 상승한 39억원에 거래돼 1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에서 시공한 ‘서초 삼성가든스위트’ 전용 243㎡는 2020년 11월 대비 15억원(39%) 상승한 53억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중 7곳이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역 내 첫 출사표를 내는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주목해 볼 만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 검단에서 공급된 첫 롯데캐슬 아파트인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737건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111.5대 1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높은 시세차익 등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기대감이 커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소사역을 통해 김포공항은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아파트 전용면적 84·164㎡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아파트다. 단지 안에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비롯해 스트리트몰,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CGV 등 주요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상품으로 공급돼 거주 안정성이 높고,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부담이 없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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